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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사증후군 이란 무엇인가?

by 하늘다람징 2023. 4. 5.

 

metabolic syndrome

 


대사증후군 이란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란 말 그대로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지혈증,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복부 비만(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mmHg, 이완기 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 치료 중)

▲높은 공복혈당(100mg/dl 이상 또는 당뇨병 치료 중)
▲높은 중성지방(150mg/dl 이상 또는 고지혈증 치료 중)

▲낮은 HDL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이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를 말합니다.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5가지 위험 요소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 대사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성인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0~25%, 미국은 35%까지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유병률은 남자 27.9%, 여자 17.9%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발병 원인

 

대사증후근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여러가지 위험인자들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비만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이거나 근육보다 체지방이 많은 경우에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인바디 측정은 한번 쯤 측정해봤을 겁니다.
체중, 체지방률, 근육을 측정해주는 체질량지수인 BMI에 따라 저체중,정상,비만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겉 보기에는 날씬하게 보이지만 비만으로 측정되는 사람, 특히 배에 집중적으로 살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중심성 비만이 생기면 내장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과다하게 생겨 혈중 유리 지방산이 많아져서 인슐린 저항이 생기기 쉽습니다.

둘째는 인슐린 저항성 입니다.

인슐린은 간과 근육, 지방조직에서 당이 세포에 흡수되도록 하여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중에 혈당을 이용하지 못허고 고혈당이 유발되어 당뇨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셋째는 유전적 요인 입니다.

비만이 아닌 사람도 유전적 요인에 다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넷째는 스트레스입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가 두 배 정도 높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주고 혈중 코티솔을 증가시키는데 인슐린과 혈당이 올라가고 내장비만을 촉진시켜서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신체는 조화롭게 운영되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한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 전문의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대사증후군 관리방법

 

2021년 발표된 대사증후군 진료지침에 따르면 약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을 더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체중조절, 금연과 절주, 식이요법,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 혈압과 고지혈증, 당 관리를 권합니다.
우선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 조절을 위해서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체중을 7~10% 줄여 목표 체질량지수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으로는 싱겁게 먹고 저탄수화물, 저지방 식이를 권하며, 가공 식품, 탄산음료를 자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신선한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현미와 도정하지 않은 여러 곡물, 생선, 기름기 없는 닭고기 위주의 식단을 권장합니다.

운동은 매주 최소 15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빠르게 걷기, 시속 8km 이상의 자전거 타기, 활동적 요가, 가벼운 수영),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달리기, 테니스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산소 운동으로 1주일 6회, 1회 30분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며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근 췌장암 위험

 

대사증후군이 지속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8~9% 정도로 치명률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한국의 모 대학교수 연구팀은 성인 820만 명을 대상(평균 나이 49세)으로 대사증후군과 췌장암 사이 상관관계를 장기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개인별 대사증후군 발생 및 변화를 2년 동안 살펴 실험대상자를 평균 5년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데이터는 2009~2012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기반으로 했는데 그동안 총 8,100명에게 췌장암이 발생했습니다.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지속군은 정상군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30% 높았습니다. 호전군은 정상군보다 12% 높은 수준으로 지속군보다 낮았습니다.

이는 대사증후군이 호전되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대사증후군을 호전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을 참고해 정상 수치에서 경미하게 벗어났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식이 습관 개선 및 운동 등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췌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사증후근 이란 어떤 질병이고 발병 원인 및 관리방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대사증후근 위험요소를 갖고 계신 분들은 식습관 및 운동을 통해 췌장암 등 합병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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